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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회고 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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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3월 초에 현재 회사로 이직을 했고 벌써 10개월 째 다니고 있습니다.

 

새로운 인프라 환경, 새로운 사람들, 새로운 업무 방식, 업무 강도 등 모두 새롭습니다.. 업무 강도도 훨씬 쎄고 업무 방식도 완전히 다르고..

 

그래서 겸사겸사 회고를 살면서 처음 끄적거려봅니다.

 

 

작년 3월에 3년동안 다녔던 회사를 그만 뒀습니다. 뭔가 시원섭섭했네요. 그래도 퇴사하길 잘한듯 싶습니다.

 

워라벨은 굉장히 좋은 회사였으나 연봉 인상률, 성장 기회 등을 고려하면 오래 다닐 회사가 아니라 판단했습니다. (만약 자녀가 있었다면 계속 다녔을수도)

 

처음 입사할 때 인프라 구조가 개판(?)이었어서 거의 초기 구축부터 운영, 최적화까지 모두 담당해본 것 같습니다.

 

VPC 설계, EKS 클러스터 구축, 헬름 차트, 외부망에 노출되어 있는 API, 서비스 등을 모두 내부망으로 이전, OKTA 구축, 모니터링 스택(LGTM) 구축, CICD 파이프라인 설계 등을 모두 담당했던 것 같네요... 별거 한건 없는데 나열해보니 많아 보이는군요.

 

아무튼 새로운 직장에서 3월부터 다니고 있습니다.

 

이전 직장과 분위기도 너무 다르고 소극적인 성격 탓에 적응하는데만 몇달 걸린 듯 싶습니다. 지금도 적응을 못했지만요..

 

그래서 고민이 많은 한해였던 것 같네요..

 

항상 하고있는 고민 중 하나는 어떻게 해야 업무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을지 입니다..

 

AI의 도움을 주로 받지만 IDP 개발도 하고 있고 (플랫폼 엔지니어링)

 

AWS Opensearch가 아니라 Kubernetes 내 자체적으로 띄워서 운영하는 Opensearch Cluster도 담당하고 있고.. (하.. 할말이 많은데 개같습니다.. Opensearch Operator가 버그도 많고.. 같은 고통 겪으시는 분들이 있으시려나.. 언제 기회되면 한번 글을 써도 좋겠네요)

 

WAF 규칙도 만지고.. (크롤링 하는 녀석들이 너무 많아... 막으면 또 다른 방식으로 크롤링하고...)

 

쿠버네티스 클러스터 관리.. 버전 업그레이드.. CICD 파이프라인.. 모니터링 스택.. 비용 시각화..

 

할 일들은 정말 많은데..

 

1. 이런 일들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빨리' 할 수 있을까 항상 고민...

뭔가 하루종일 일 하긴 하는데, 막상 퇴근할 때 보면 뭐 한게 없을 때도 많기도 하고..

 

2. 업무의 우선순위를 어떻게 잘 정할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도 있고..

- 하긴 해야 하는데 업무의 우선 순위가 떨어지면 과감히 버릴 줄 알아야 하는데 이게 미련이 생겨서 기어코 하게 되고.. 막상 하고 나면 뭔가 임팩트도 적고.. 사실 다른 시급한 업무들이 많은데.. 그럼 하지 말아야 하나.. 이런 고민도 있네요

 

3. 소극적인 성격 탓에 커뮤니케이션을 어떻게 잘 할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도 있고.. (개발자분들이랑 대화할 일이 거의 없고 주로 Slack으로만 만납니다.. 그렇다보니 더 그렇네요)

 

아무튼 결론은 어떻게 효율적으로 일을 잘 할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을 대략 2025년 내내 했는데 아직도 못찾았습니다...

 

2026년에는 짧을 시간을 효율적으로 쓰는 방법들을 좀 더 잘 고민해보고 실무에 녹여낼 수 있도록 하는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026년에 이뤄내고 싶은 일들을 적어보자면,,

 

1. 지금 하고 있는 FinOps 업무를 빠르게 마무리하고 싶습니다.

 

클라우드 비용, Karpenter nodepool 비용(인프라, 네트워크, EBS), Pod 비용(Request 기반, Cross AZ 네트워크, ..) 를 시각화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사실 이것도 빨리 마무리했어야 하는데 뭔가 오래 잡아둔 것 같아서 빨리 마무리하고 비용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체제를 만들어내보고 싶네요.. 최종 목표는 IDP(내부 개발자 플랫폼)에 서비스 별 비용을 시각화해서 볼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당근마켓에서 하는 것처럼..

 

인터넷에 관련 내용이 별로 없어서 언제 기회가 되면 블로그에 글도 한번 기고해보면 좋겠다는 생각도..

 

2. 프론트엔드 공부를 따로 해야 할 듯 싶네요

 

AI의 도움을 빌려 IDP를 개발하고 있는데 백엔드는 CRUD 정도만 하면 되서 크게 어려움이 없는데 프론트엔드를 잘 모르다보니 이 쪽에서 좀 시간이 걸리더군요..

 

그래서 프론트엔드랑 리액트를 따로 공부를 해야하나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3. MLOps 업무를 좀 더 체계적으로 공부하고 싶습니다.

 

회사 내에서 해야 할 중요 업무 중 하나가 ML 엔지니어링 업무입니다.

 

현재 ML 파이프라인이나 Kubeflow 파이프라인 등 관리가 잘 안되고 있어서 이곳에서 업무 병목이 발생하면 ML 분들이 고생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Github Actions가 장애 발생하거나 패키지 레포지터리에서 장애가 발생한다거나(올해 겪은 일들...) 하면 업무 마비가 발생합니다. 그래서 이런 장애에 대비할 수 있는 파이프라인으로 재구축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4. 김영한 DB 완강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그래도 2024년부터 2025년까지 김영한의 자바 중급부터 고급까지 완강을 했습니다.. 하하..

 

 

 

지금은 김영한 DB 기본편을 90% 수강했는데 앞으로 다 듣고 남은 DB 강의도 모두 완강 하는것이 목표입니다.

 

 

 

5. 시스템 성능 엔지니어링 책을 완독하고 실무에 적용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218299622

 

시스템 성능 엔지니어링 | 브렌던 그레그 - 교보문고

시스템 성능 엔지니어링 | 《시스템 성능 엔지니어링》은 운영 체제와 애플리케이션의 성능을 이해하고 최적화하기 위한 개념, 전략, 도구 및 튜닝 기법을 종합적으로 다룹니다. 개발자에게 이

product.kyobobook.co.kr

 

약 1000페이지 짜리 책인데 굉장히 심도 있습니다.

 

게을러서 잘 안읽고 있는데 새해를 맞이하여 다시 열심히 읽어볼까 합니다...

 

그리고 실무에서도 적용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지금도 사실 현업에서 돈으로 찍어 바르는게 없지않아 있습니다. 좀만 더 신경을 쓰면 서비스의 부하를 줄이고 그에 따라 비용 절감도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막상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책을 열심히 공부해서 실무에 적용하고 좀 더 안정적이고 비용 효율적인 인프라를 운영했으면 싶네요...

 

 

6. 그 외..

 

- Claude Code와 같이 일 하고 있는데 AI를 잘 쓰는 방법을 공부해야 할 것 같습니다. 돈내고 쓰고 있긴 한데 제대로 못쓰고 있네요

 

- WAF 규칙을 잘 다듬어서 악성 크롤링을 잘 막기..

 

- 뭔가 이슈가 터지면 Cloudflare, Cloudfront 로그를 Athena로 쿼리해서 디버깅하는데 너무 오래 걸립니다.

이를 좀 더 간소화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내고 싶습니다. (Athena 쿼리를 주기적으로 해서 Grafana mimir 같은 시계열 DB에 정제하여 넣기,,? 이것도 근데 우아하지 않음.. 뭐가 있을지는 고민중입니다)

 

- SaaS 서비스의 장애로부터 자유로워지고 싶습니다.. Cloudflare, VPN, .. 장애 터지면 업무 마비를 겪습니다. (내가 구축한게 아닌데 혼나고 있음..) 이런 업무 마비로부터 좀 더 자유롭도록 개선하고 싶습니다.. (Github Actions, Cloudflare 이 2개가 제일 문제인데..)

 

- 서비스 장애가 발생하면 좀 더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 ML 학습용 쿠베를 운영중인데 이것도 고도화하고 싶습니다. 언제 터질지 모르는 녀석이라

 

- CICD 파이프라인에 이슈가 발생하면 좀 더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개발자들이 롤백을 쉽게 할 수 있도록... IDP에 기능을 추가하기...

 

- 팀원, 개발자, .. 분들과 좀 더 원활하게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도록 ..

 

- 야근을 더 해야겠지..

 

- 블로그 글도 조금씩이라도 다시 써보기...

 

 

끄적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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